폭우 대비 장비(?)목록
2024-08-2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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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10년을 폭우, 폭설 때마다 고생을 하다보니...
나름 세트처럼 굳어진 것이 있습니다.

1. 이케아 판초 우의 : 가방까지 보호 됩니다. 노트북, 서피스 때문에...
2. 잘 마르는 복장 : 마 같은 약간은 성긴 재질로 에어컨 바람에 스쳐도 마르는 속건성 재질이 있습니다.
3. 락포트 방수 구두 : 아마존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눈 비올 때 마다 발도 편하고 양말도 뽀송합니다.
4. 여분의 양말 : 그럼에도 예비용이지요
5. 크록스 샌들 : 평소 사무실에 비치해 둔 것인데, 오늘같은 날은 출근해서 양말을 벗고 갈아 신지요.





이렇게 한 세트로 챙겨서... 오늘도 출근합니다.

* 눈마翁의 폭주를 저지하지 못한 것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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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 댓글 안 달리고 수정되길 기다렸습니다.

    저도 장마 기간에는 차에 양말 속옷 신발은 넣어다니는데
    결국 귀찮아서 잘 안쓰게 되네요. 2024-08-21 12:09
  • 판교 계셨군요.. 저는 이노밸리 B동!에 4년쯤 있었던 것같습니다. 2024-08-21 12:37
    • 한컴에서 10년 있었거든요. (작년 1월 1일부로 정리해고;;;)
      판교가 참... 비 한번 많이 오면 아주 난리가 나죠.
      그때 몸으로 익힌 스킬과 구입한 장비들입죠. ㅎㅎㅎ 2024-08-21 13:59
    • 모빌맨님 아.. 한컴이셨군요.. 그런가요.. 저는 비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어서.. 2010년 초반 다들 판교 입주 시작 때라 그런지.. 2024-08-21 14:20
    • goshde님 비, 눈...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특히 한컴타워 위치가 비탈길 끄트머리라... ㅎㅎㅎㅎ
      쏟아지는 물들에 발목에 넘치게 물이 흘렀죠.

      눈이 오는 겨울에는 개나리 다리부터 빙판으로...
      그나마 언제부터인가 다리 한가운데 깔개를 깔고 제설작업도 나름 열심히 해서 괜찮아 지긴 했던 기억이...
      허나, 빌딩 칼바람은...

      여튼 다 헛되고 헛된 기억일 뿐입니다. ㅎㅎㅎ 2024-08-21 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