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길 운전 후기???
2024-11-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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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죽다 살았습니다.

아침? 6시 차를 타러 나왔는데... 눈?! 눈 온다는 얘기가 있었나?
아침 일찍 출발해야 해서 일찍 자서 그랬는지... 춥다는 얘기만 기억이 났는데 말입니다.

영하의 기온에 눈이 내리니
서울 도로는 그 시간 이미 얼어 붙었습니다.
- 차는 원격으로 히트를 틀어 놓았어서... 따끈따끈
고속도로 진입하는 입구까지 시속 40킬로 이하로 엉금엉금 기었네요.

경기 남부, 충북(청주) 부근을 지난 때 눈이 많이 왔고요.
천안, 대전권은 오전까지는 눈이 오질 않더라고요.

대전에서 미팅(정장 차림에 외투도 없이... 추웠슴다.) 후 평택으로 출발... 하기 전에 배터리가 위태해서 슈퍼차저에서 50%까지만 충전을 하고 나섰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그나마도 겨우...)
V3였는데도 20% 이상에서 하니... 느리네요.

출발을 하는데, 충남권도 눈이 내립니다.
서울에서 만난 그 눈입니다?! (불길한 예감)

경기권으로 들어서니 이미 설국열차, 겨울왕국이군요.
고속도로를 나가니... 겨울지옥입니다!!!!
비탈길 밑에 차들이 멈춰서서 깜빡이를 켜고 있고요.
난리가 났더라고요.

테슬라 파워, 전기차 파워를 느끼고 올라갔네요.
약속 시간에 딱 맞춰 도착을 했더니...
열심히 제설작업을...


2시간여 회의를 마치고 나오니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된건 공공연한 안비밀입니다.

100킬로미터 조금 넘는 거리를 5시간 걸려 집에 왔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테슬라 4륜이 답이다.
- 속도는 40킬로 미만... 웬만하면 경사 높은 비탈길도 모두 돌파 가능
눈 오고 길 막히면 아예 100% 충전
대중교통이 최고지만, 눈 오면 버스나 택시는 없다. 전철만 대중교통이다... 아니면 걷거나.

이상 평소보다 30분 빨리 나온 출근길에 어제 드라이브후기입니다.



오늘은 웬만하면 재택 하세요.
저는 어제 일 후속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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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에 적은... "전철만 대중교통이다..."라는 내용 취소합니다.
    아침에 전철이 오지 못하는 것을 당하고 나니... 답이 없네요.
    예, 맞습니다. 오늘 아침 난리가 난 '수인분당선'이었습니다;;; (출발역인 왕십리역에서 열차가 출발도 못한 것을 보고 나니...) 2024-11-28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