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충전기 (서울시)
2025-12-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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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들 올라오는데 184이하는 충전 불가능인가 보네요 ㅋㅋ 아마 앞으로 우리나라 평균키가 커질테니 미리 예견한 서울시 준비력 엄지척


지난 9일 찾은 서울 마포구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충전기 상단의 터치 스크린을 누르기 위해서 손을 뻗었지만 닿기가 쉽지 않았다. 충전기가 바닥 하층부에서 상당한 높이로 설치돼 있어서다. 고개를 들었지만 터치스크린 글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눈대중으로도 터치스크린은 지상에서 족히 2m 정도 높이에 있었다. 충전기에서 벗어나자 멀어지자 중앙에 큼직막히 박힌 ‘서울특별시’라는 로고가 드러났다.

이처럼 서울시가 설치한 전기차 충전기 일부가 손이 닿을 수 없는 높이로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시의회는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충전 불편을 체험하는 사례’”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예산 삭감을 예고했다.

10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시는 지난 4월 서울 마포유수지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200㎾ 급속충전기 두 대를 철거하고, 높이가 낮은 다른 급속충전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사용하기가 불편하다는 서울시의회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1월 부터 새로운 충전기로 교체할 것”이라며 “서울에너지공사가 설치를 했지만, 시가 관리 감독을 잘못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이 충전기의 대당 가격은 6870만원으로 서울시가 소유하며, 서울에너지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낮은 급속충전기로 그냥 교체를 하면 돼서, 추가적인 예산은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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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연한 일을 당연히 처리하지 않고 대애충 시킨대로 땜빵만 하다보니 생긴 일 같네요. 2025-12-11 14:22
    • 이거 설치하시는 분은 의견이라도 했을까요? 아니면 노동자 분들이 키가 185이상이어서 몰랐다 일수도요.ㅋ 2025-12-11 14:26
    • 칸님 사진을보니... 단차가 있는 곳에 설치를 하면서, 앞에 공간을 두지 않았더군요.
      하다 못해 앞에 발판이라도 만들어 뒀으면 저런 논란은 없었을 겁니다.
      아니면 설치할 때 조금 뒤로 빼서 공간을 만들어 뒀어야 했는데...;;;
      한심할 따름입니다. 2025-12-11 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