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견사 투어는 쉽니다. 그리고 펫 로스...
2026-07-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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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견사 투어는... 쉬기로 했습니다.
대신 수원 메쎄에서 열리는 도그쇼 참관을 가기로 했네요.
- 이번주는 도그쇼 때문에 방문 상담이 어렵다는 견사가 몇 있더라고요.

그나저나
"우리 밤돌이는 내 말을 잘 듣는 아이니까, 가족들을 너무 사랑한 아이이까, 환생을 했을 것이고
환생한 아이를 우리는 열심히 다니면서 찾아야 해."
라고 하면서 주말마다 가족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녔더니...

집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 남편이 이상해 졌어요. 이상한 종교? 환생? 사이비?"라며 말하고 다니고 있었더라구요;;;

... ... ...

아니... 내가 모르겠냐고;;;
인정하기 싫은 것이고, 어떻게든 되돌리고 싶은 것이고, 희망을 가지고 싶은 것이고
그리고 가족들이 상처를 회복할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주려고 그러는 것이지;;;

어제도 강아지 유튜브 보다가 울컥해서 또 엉엉 울고 있는 집사람을 보면서,
난 뭐 멀쩡한 줄 아느냐고, 나도 운전하다가 울컥울컥해서 힘들고 가슴에 통증도 있다 말은 했는데,
이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펫로스의 충격이 이렇게 큰 이유가 뭘까? 쭉 생각을 해 봤는데,
말 못하는 아이들이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편견 없이 애정만 주던 존재라 그런 것 아닌가?
어찌 보면 전적으로 내게 의존적이면서 전적으로 나만 좋아해 주던 존재가 세상을 떠나는 것에 대한 상실감이 더 힘들게 하는 것 같더라고요.

좀 전에 게시판에는 아주 가끔씩 들르는 쥔장의 전화를 받고 나니,
문득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해 봤습니다.

※ 어제 인스타에 견사들이 올려 놓은 꼬물이들 사진을 보다가
배우 배정남씨가 남은 강아지도 보내줬다는 피드를 그 순간에 올렸더군요... 삼가 위로의 말씀을... (여기다 올린다고 볼 수 있는 것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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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일정을 뺐더니, 주 중 일정이 하나 생겨버렸네요.
    보호소에서 밤돌이 닮은꼴 아이(나이는 한 살 어린)를 하나 발견해서 연락을 했더니 '입양이 됐다'고 들었는데...
    계속 보호 중이길래 불안해서 전화를 해보니... 전화로 찔러만 보고 입양을 안 한다는 사람들 뿐이라고;;;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전화를 해보고(아직 예약 중이라서...) 화요일에 온 가족이 데리러 가기로 했네요.

    우리 집에 적응을 잘 할 수 있으려나??? 2026-07-24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