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대폭 인상'에 테슬라·리비안 주가 상승
2024-05-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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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태양전지에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하면서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테슬라 주가 그래프

바이든 행정부의 조치가 미국 제조업 기반 보호 및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가 일었다.

14일 오전 10시 현재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3.69달러(2.15%) 오른 175.58달러에 거래됐다.

테슬라 주가는 전일부터 2%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테슬라는 비야디(BYD) 등 중국 내 전기차업체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가격 인하와 함께 중국내 판매 둔화에 따른 감원까지 나선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을 방문해 자율주행 기술 도입과 관련해 당국의 원칙적인 승인을 받았지만 테슬라 매출은 부진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약간의 기대감이 반영되는 분위기다.

바이든 행정부는 올해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높이는 동시에 태양광 전지 관세도 25~50%로 인상하고, 반도체 관세도 내년까지 25%에서 50%로 높일 전망이다.

철강과 알루미늄(0∼7.5%→25%·연내), 리튬이온 전기차 배터리(7.5%→25%·연내), 리튬이온 비(非)전기차 배터리(7.5%→25%·2026년), 배터리 부품(7.5%→25%·연내), 천연흑연·영구자석(이상 0%→25%·2026년), 기타 특정 핵심 광물(0%→25%·연내)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가 취해지면 약 18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백악관은 설명자료를 통해 "바이든의 경제 계획은 미국의 미래 경제와 국가안보를 위해 중요한 핵심 분야에서 투자를 지원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의 국내적 의미를 설명했다.

CBS에 따르면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전일 기자들에 "미국 비즈니스와 근로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값싼 중국산 전기차는 더이상 이 나라에서 EV를 발전시킬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테슬라는 물론이고 전기차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오전 10시9분 현재(미 동부시간) 리비안 오토모티브의 주식도 7%대 상승했고, 니콜라 역시 8%대 상승했다.

반면, 중국 전기차회사인 리 오토(ADR) 주가는 전일대비 0.41달러(1.52%) 하락한 26.59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니오(ADR)는 3%대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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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에 이상하게 오르길래
    테슬라도 게임스탑처럼 밈주식 취급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니었나 보군요.ㅎㅎㅎ 2024-05-15 18:56
    • 으핫 게임스탑... ㅋㅋㅋ 진짜... 이 주식은... 대단한것 같아요... ㅠㅠ 이거 공매도사태때 지인이 ㅠㅠ 이상한 극장 주식 들어가서... 몇억 벌고 엑시트 했는데... 많이 부러웠습니다 ㅠㅠ 2024-05-15 18:58
  • 주식은 정말 정보가 많아 하는거 같네요 2024-05-15 19:01
    • 정보도 정보인데... 제가 그 정보를 알게 될대쯤이면... 끝물 이라는게 더 슬프네요 ㅠㅠ 2024-05-15 19:08